발냄새/일탈

방학 때 서울나들이

tabris19 2010. 8. 20. 01:55
지난 8월 20일, 방학 때 빛샘을 앓고 있던 24-70렌즈를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상공회의소에 갔다.
평소 사람 많은게 싫어서 서울을 잘 안갔는데 큰 맘 먹고 움직였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
상공회의소 앞에 도착했는데 도대체 니콘서비스센터 푯말이 없다.
한, 15분 넘게 앞에서 구글맵을 열심히 봐도 모르겠다..
용기를 내어 앞에 있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건물이 맞단다... 된장.. 위 지도는 집에 와서 네이버 지도로 찾은 것..
니콘센터에 들어가서 데스크 상담하시는 분에게 "왜 니콘서비스센터 푯말이 없어요?" 묻자,
"저희 건물이 아니라서요..." ㄷㄷㄷㄷ
새로 출시되는 D3100이랑 D3s, 똑딱이들,, 렌즈,,, 만져보고 구경하고 잼있다 ㅋㅋ
아, D3s와 14-24N 조합 예술이다. 연사를 눌러봤는데 죽음이다.... 전에 야구장에서 이것이 내손에 있었다면... 에효~
14-24N의 광활함... 이 조합을 갖고 싶으나 넘사벽이다 ㅠ,.ㅠ 내 D700이도 예술이닷!!!
추석 전 13일 정도에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왔다.
간만에 서울에 왔는데 이렇게 간다는게 아쉽다는 생각에 지도를 보니 멀지 않은 곳에 시청과 덕수궁이 있다.
가본 적이 없기에 용기를 내어 걸어갔다? ㅋㅋ
아, 우리의 숭례문 ㅠ,.ㅠ 여전히  복구 중이다.

덕수궁 앞... 비싸면 들어가지 말아야 했는데 싸다 ㅋㅋ
아, 석조전은 공사중이라 출입금지다.....
아, 오늘 왜이리 덥지? 땀이 비오듯 한다...
위의 사진을 찍기위해 30분 기다린 것 같다.
사람들이 없는 사진을 찍어보고자 하는 욕심에 기다려서 찍은 사진 하지만,,, 역시 내공부족!!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덕수궁을 나간다.
오늘 나와 함께 해준 건 가방과 아이폰... 정말 유용하다 ㅋㅋ
태극기를 보면 마음이 뭉클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군대 있을 때, 간부 축구하다가 17:30(동계), 18:00(하계) 시간만 되면 공을 차던 사람도, 계급 높은 사람도 모두 정지!
"국기에 대한 경례!" 태극기를 보며 '아, 오늘도 끝났구나~ 축구를 그만해도 되겠다 ㅋㅋ'

덕수궁 후문으로 나오니 미국 대사관이다. 경찰들이 많다..
덕수궁 돌담길..


 시청 앞에 가봤다. 아, 여기가 사람들이 일만 있으면 모이는 곳이군하~~~ ㅎㅎ
 지하철을 타기 위해 덕수궁 방향으로 나왔다.
갑자기 이게 뭐징?
오늘 많이 움직였다...
간만에 서울갔더니 피곤의 극치 ㅠ,.ㅠ 하지만 언제 내가 여기를 와보냐 ㅎㅎ
뉴스를 봤다. 오늘이 제일 더운 날이었단다... 아,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