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2탄
2010년 8월 20일 서울 나들이 1탄에 이은
서울 나들이 2탄, 동네 한바퀴!!!! 2013년 10월 26일 Ver.
순수하게 이동만한 거리이다. 물론 내가 걸었던 종묘, 경복궁, 덕수궁 내에서 이동한 거리는 제외했다.....
오늘의 일정은 나의 아이퐁4S 덕분이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출을 하여 동대입구역 장충파출소에서 발견? 되었기 때문이었다...
여유로운 종묘에서 하루의 시작이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천천히? 거닐었다.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은행잎이 샛노랗다.....
내가 원했던 구도가 맞는 것 같은데 느낌이 많이 다르네..... 그래도 좋다...
구도가 안맞아서 나무의 모양이 제대로 안나왔는데, 영화 스크림?같은 형상이었다... ^^;;;
종묘에서 경복궁까지 걸어서 이동!!!
경복궁은 2012년에 잠깐 왔었는데 비도 오고 대~~~충 근정전 주변만 얼쩡거리다 갔었다.
이번엔 제대로 봐야지!! 굳은 마음으로 봤는데.... 넓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사람들이 적었다.
경회루!!! 보자마자 느낀 것은 어? 만원? ;;;;
그런데 물이 왜이리 더러워 보이는겨???
월담하고 싶은 충동!!!을 참았다....
옆에 아주머니? 때문에 좀 기다렸는데..... 계속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아줌마까지 촬영 ㅠ,.ㅠ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숙연히 나온 곳.....
궁궐 내에 일반 한옥집처럼 생겨서 아무 생각없이 둘러 보았는데,
이곳이 건청궁이였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장소, 2007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힘이 있었다면......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국립민속박물관이다. 부끄럽지만... 처음 알았다 ^^;
나는 양띠!!! 뒤에 있는 사람들은?
나도 몰라!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민속박물관에서 구경을 하고 나오는데 설문조사하자며 잡는다.
직원 曰 '한국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요, 설문 꼭 부탁드려요.'
외국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어딜가도 다 있는 듯하다.
다음은 덕수궁이다. 그런데.....
너무 배가 고파 대충 대충 봤다.
여전히 석조전은 공사중... 다음엔 석조전을 꼭 보고 싶다.
인사동에 가서 늦은 아침 겸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다시 힘이 불끈!!!!
슬로우 푸드를 내세우며 파스타를 파는 아지오(AGIO) !!!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 맛있었다~~~~
간만에 마음먹고 나온 서울이라서 더 멀리 더 늦게 가고 싶었지만... 체력이 ㄷㄷㄷㄷㄷ
그래도 북촌 한옥마을에 갔다.
사람도 많고 어둠이 내려앉고 있어서 사진은 없다!!!!!! ^^;;;
덧, 아이폰~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절대 아무관계 없음.....
저멀리 N타워가 보인다. 야경이나 찍으러 가볼까?
아, 그런데 눈물이 ㅠ,.ㅠ 괜히 가서 염장질 볼 생각은 없지만 가보고 싶다..
오늘의 노획물!!!
민속박물관에서 설문했다고 받은 볼펜!! 그리고 입장권들!
24세 미만은 무료 티켓을 받고 입장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다 주고 봤다는.. 아, 세월이여~~~
08:00에 나와서 21:50? 거의 12시간을 밖에 돌아다녔다.
역시 사람 많은 곳은 힘들다... 그래도 간만에 사람들과 부딪치며 걸었더니 사람같았다 ^^;;;;
하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