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냄새/일탈

서쪽에서 동쪽 여행 - 1

tabris19 2014. 8. 15. 23:51

20140812 시간이 이제 거의 끝나가던 중

'산 정상을 차로 갈 순 없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검색을 했다.

대부분 경상도였기에 너무 장거리라 힘들 것 같아 계속 검색을 하던 중,

태기산(1261m) 이란 곳에 바이크 라이딩도 하고 캠핑하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포장 도로라는데, 최근 비도 왔는데, 초행인데.... 등 별생각이 다들었다.

고민 고민 끝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네비에 태기산을 치면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이 나온다.

양구두미재에서 태기산 이정표를 보고 올라가면 된다.

그러면 태기산 풍력발전 단지 이정표가 나온다.

 

 

그럼 이런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그럼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나온다.

3번째 발전기 앞에 섰다.

 

하늘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발전기는 정말 크기가 ㅎㄷㄷㄷ 

 

 

 

발전기를 등지고 오른쪽에 더 가야할 곳, 

 

왼쪽, 내가 온 길.. 

 

더 가보자! 그런데 내리막길? 좀 전이 가장 높은 곳이었나?

역시 아니었어. 가보길 잘했어! 

 

 

 

 

가야 할 길, 

 

온 길 

 

왼쪽에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출입금지라 안올라 갔다.

 

 

구름이.... 

 

 

 

 

 

 

 

원래 계획은 여기서 노을과 별궤적 사진을 촬영하려 했으나... 하늘이 점점 어두워진다. 거기에 안개까지.....

어쩔 수 없이 플랜B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