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2. 03:36
8월 18일...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 너무 더워서 눈을 떠보니 19일 새벽 1시
이런 !!! 19일은 형 생일이라 집에 가야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새벽 3시... 아, 잠자기 글렀구나...
이때 문뜩 떠오른 생각은 '잠을 자지 말고 왜목 마을이나 가서 일출을 찍어야겠다!!'
몇 번 가봤던 곳이지만 항상 일출은 실패 ㅠ,.ㅠ 오늘도 막연한 희망을 갖고 출발한다.
폐인의 책상 ^^;
열심히 달려서 도착!!! 너무 일찍 도착했다... 일출은 5시 52분이였는데..
일출 각도와 날씨를 확인!!! 날씨에서 좌절 ㅠ_ㅠ
이런 날은 일기예보가 정확하다..
하늘엔 구름이...
이때 눈에 들어 온 건 갈매기 놈들!!! 살이 쪄서 작은 펭귄 같았다. 남들처럼 멋진 갈매기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절대 도움 안되는 녀석들.. 멀리서 한 아저씨가 새우깡을 주자 미친 듯이 갈매기가 모여든다!!!
아, 새우깡.... 역시 공짜는 없다. 하지만 혼자 새우깡 던지랴 셔터누르랴... 찍을 수가 없다....
해가 떴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좋다.
한 부부가 나란히 걷는다. 부럽다... 결혼한지 조금 되어 보이는데 함께 한다는 것이...
혼자 여행가는 것도 좋다.. 생각도 많이 할 수 있고 기분이 좀 다르다..
하지만 너무 오래 혼자 여행 하기엔 심심하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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